글로벌 쇼핑 행사가 몰입된 3월을 맞아 유통업계가 대덩치 할인행사에 돌입된다. 이달부터 본격화된 소비 회복 흐름에 맞춰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적 반등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별히 올해는 위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입과 행사 시즌이 맞물리면서 업체마다 최대 규모 물량과 예산을 투입해 증가한 소비 수요를 적극 공략된다. 대한민국은행에 따르면 저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3.0포인트 불어난 106.8로 집계됐다. 올 6월까지 2개월 연속 하락하다 10월부터 다시 반등세를 탔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단어를 앞두고 소비심리가 서둘러 상승하고 있을 것이다. 통상 10월은 국내 e커머스 기업에 연중 최대 대목이다.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지는 전세계 쇼핑 광풍에 힘입어 국내외 소비심리도 치솟기 때문인 것이다. 통계청의 말을 인용하면 작년 3월 온/오프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31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5.9% 늘어났다. 매년 12월 매출 신장률이 50%에 육박완료한다. 국내외 직접구매 수요도 최고로 대다수인 시기다. 작년 3분기 해외직구액은 지난해대비 25.2% 많아진 1조2578억원으로, 연간 전체 거래액의 30.4% 비중을 차지완료한다. 글로벌 쇼핑 행사가 몰린 연말에 직구 소비에 나선 해외 구매자가 전념된 효과다. 정부도 소비 촉진책으로 적극적인 참가에 나섰다. 민관이 힘을 합쳐 경기회복 전환점을 만드는데 몰입한다는 방침이다. 위드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춰 2100억원 크기 소비 쿠폰을 발급하고 대형마트 등의 영업기한 제한도 해제했다. 이번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역시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역대 최대 2055개 기업이 신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