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주로 찾는 미용기능식품으로는 미40개선, 피부 노화방지, 보습기능식품 등이다. 며칠전엔 탈모예방기능식품도 신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중 미20개선 식품은 전체 미용식품 중 가장 대다수인 수요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민족적으로 흰 피부가 미인의 상징으로 인식돼 왔다. 그런 만큼 대다수인 남성들이 피부색 케어에 신경쓰고 있는데, 2013년 중국 미백시장 덩치는 한화 약 71조 과산화벤조일 8천억 원에 달한다. 최근엔 미40개선 식품에 대한 인기도 높다. 2014년 6월 기준 미90개선 식품의 온라인 판매액은 작년 동기대비 880% 상승했으며 전체 미용식품 소비자 중 45%가 미백 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특이하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외모 중심의 소비가 높은 지우우허우(95-97년생) 세대가 주요 소비층이다. 이들은 알약 및 캡슐 형태의 미용식품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C와 니코틴산아미드 등 성분을 미70개선 식품 구매시 중요하게 생각한다. 피부 노화 방지 기능식품에도 최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의료보험사 부파의 설문 결과의 말을 인용하면, 중국 구매자 상당수는 피부 노화에 대한 걱정이 큰 것으로 보여졌다. 45~54세 설문대상자 중 자신이 늙었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58% 달했다. 그 중 28%는 노화에 대한 우울증을 호소하였고 28%는 노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중국 탈모인은 약 2.3억 명으로 4명 중 1명이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탈모 예방 관련 물건의 소비도 점차 늘고 있다. 또 전체 탈모인 중 26~30세의 젊은 연령층 비중이 41.3%로 가장 높아 이들 세대의 탈모 예방 기능식품 수요가 높다.
한편, 무역협회는 현재 중국에서 보건식품과 미용식품의 개념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중국으로 미용식품 수출 시 보건식품으로 분류되며, 수출을 위해선 중국 국가위생부의 심사를 받아 국가식약품관리감독에서 발급한 ‘보건식품판매허가증서를 보유한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또 중국 현지 판매 시 제품 라벨에 모든 성분 표기는 필수이며 제품홍보 시 관련법에 따라 검증되지 않은 효능, 타 상품과의 비교, 질환 개선 보장 등의 문구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